2007년 06월 21일
긁적긁적(...)
시간만 나면 책을 붙잡고 이 짓만 하고 있다보니 블로그에 글을 쓴다거나 다른 여가는 전혀 하지 않았지요.
그래서 제 블로그인데도 제가 며칠간 안 들어오는 사태가 벌어졌.....(=_=)
그래도 다른 일을 소홀히 할 만큼의 보람은 있는 일이었어요. 역시 명저는 몇 번을 다시 읽어도 맛이 우러나는군요.
예전에는 그냥 넘어갔던 부분도 다시 곱씹어보니 전혀 새롭게 다가오기도 하고, 처음 읽었던 때에는 들지 않았던 의문이 새록새록 생겨나는 걸 보면 '이래서 책을 읽는구나...' 하고 실감하게 됩니다.
여튼 이제사 저 책을 끝내고 이번에는 유시민씨의 "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을 요약정리하기 시작했으니, 어차피 제가 조회수벌이로 주로 이용하는 정치 관련글은 대통령보다도 더 높은 위치에 있는 선관위에서 잡아가겠다 당분간 블로그 글이 업데되는 일은 없지 싶군요.(......)
몇 년 전에 이 책의 일부를 요약하다가 시험기간에 걸려 그냥 내팽겨쳐둔 상태로 있었는데, 며칠 전 제가 쓰던 시나리오의 세계관 설정을 해 둔 종이더미에서 우연히 요약 텍스트를 발견, 이번 기회에 아예 끝장을 볼 생각입니다. 저작권에 걸릴지도 모르니 위의 책이랑 이번에 요약할 내용을 올릴 일은 없을 거에요. 어디까지나 책을 다시 떠들어보는 대신 요약본만 쓰윽 보고 책 내용을 되새기기 위해서 하는 삽질이니 말이죠.(=_=v=~)
그런데 오랜만에 들어왔더니 긁적님과 파롱께서 댓글을 달아주셨지 말입니다?
일단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
눈썰미 있으신 분은 눈치채셨겠지만...최근 글 카테고리에 top secret(?)라는 코너가 신설되었는데요.
대놓고 말하기엔 좀 껄끄러운 내용이라던지, 너무 당파적인 내용, 또는 나중에 써먹기 위해 신문기사를 스크랩해서 꿍쳐두기 위한 목적으로 이 코너를 만들었지요. 그래서 여기에 들어갈 포스팅은 다 비공개입니다.
그런데......댓글이 달린 글들은 사실 여기에 들어갈 성격의 비공개 포스팅이었는데, 깜박잊고 비공개 체크를 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그래서 제 정치적 편향성이 드러나버린 것 같군요.(=_=a)
사실 별 상관은 없습니다만 아무래도 이 블로그의 조회수는 주로 언론까대기를 통해 얻는 것이 많아서,
언론들을 공격하는 이유가 '언론이 정치적 반대파이기 때문'이라는 오해를 사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비공개로 하고 있었던 겁니다.
...뭐, 투표를 독려하는 행위를 '한나라당을 찍지 않을 아해들이 투표장으로 오는 것을 유도하기 때문에 선거법 위반'이라고 딴지를 거는 선관위고 보니(안 믿기실지도 모르지만 이거 진짜입니다 =_=), 아무래도 한나라당 편을 들게 될 메이저 언론들에 대한 비판도 비슷한 해석을 내릴까봐(...) 어차피 대통령의 헌소가 판정이 날 때까지는 관련 포스팅은 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따지고 보면 대통령이 헌재까지 들고간 문제나 이번에 네티즌들의 입을 틀어막는 행위나 그 원인은 같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당연히 대통령의 헌소가 위헌판결로 종결된다면 당연히 우리 네티즌들의 입도 풀릴 여지가 생기는 것이구요. 그렇기 때문에 과연 헌재가 이번에도 삽질을 해줄지 기대하며 지켜보고 있습니다.(어이?!)
자. 그럼 전 다시 버로우. 다들 내일부터는 선거관련 발언이 금지되므로 오늘 많이 이야기해두세요(...)
앞으로 1시간 반 후면 '자유는 억압된 상태에서만 소중함을 느낀다'는 말이 실감날 180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먼산)
추신 : 범범과 합법의 기준도 애매모호하게 해놓고는 닥치고 지키라는 건 또 뭐야.(꿍얼꿍얼)
# by | 2007/06/21 22:35 | 일상의 口丁乙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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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더니. -_-;
아니. 그런데. 독재 끝난지 몇년 되었다고? 30년도 안 지나지 않았나?
근데 벌써 다 잊은거야? 아니면 민주주의 하기 싫은건가? (........)
'한국판 제 3제정'이 세워져서 또 한 번의 충격요법이 펼쳐져야
우리도 프랑스처럼 다시는 독재자에 환호하지 않죠...
(...[ 역사상 가장 무식한 알바들이 온다 - 330 ]들이 '제 3제정'이 뭔지
알려나... 모를려나... 안다면, 이제 나도 민주화 키보드 워리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