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09일
꿈도 희망도 없는 까칠한 회의주의자 인증.
난 얼마나 종교적이며, 또 회의적일까? powered by 꼬깔
평소에 이런 문답이나 바톤, 설문같은 건 잘 안하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먼저 시작하신 분은 유명 블로거이신 경우가 많고, 여기에 그저 문답에 대한 응답 같은 걸로 트랙백을 보내는 것은 트랙백을 남용하는 것 같이 느껴지기도 하고, 또한 유명 블로거가 제시한 화제거리에 기대어 알량한 조회수 장사나 하려는 시도같이 생각되기도 해서 말입니다. 뭐, 자격지심이긴 합니다만. (-_-)a
하지만 꼬깔님께서 제시하신 내용은 그냥 지나가기에는 너무 매력적이군요. (하악하악) 마침 최근에 과학적 방법론과 회의주의에 대해서 맛을 보는 정도의 포스팅을 써넣기도 했는데, 딱 좋을 때 좋은 설문조사를 발견했네요. :D 그래서 이번만큼은 금기를 깨고 다른 분들께 널리 소개도 할 겸 해서 설문을 납치해왔습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설문 내용]
1. 종교적 방식의 양육
2. 부모의 신앙심
3. 낮은 교육 수준
4. 여성
5. 대가족
6. 부모와 갈등을 겪지 않음
7. 나이가 어림
[답변]
1. X : never!!! 아버지께서 저한테 가장 먼저 가르쳐주신 것은 '스스로 생각하라!!' 였습니다. 아아 아버지.
2. X : 연말정산때만 되면 종교인이 되시는 듯 합니다만(......), 집에 종교적 상징물도 없고, 운명을 남에게 정해달라고 하는 분들도 아니시니 부모님들께서는 신앙을 가지신 분이 아니라고 확증합니다.
3. X : 일단은 의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니, 학벌사회에서는 일단 상위 클래스라고 볼 수 있겠군요. 물론, 사회와 자연의 현상을 해석하고 관찰하며 결론을 도출하여 내면화하는 진짜 지식이 존중받는 사회라면 절대 상위에는 못 들 겁니다만.
4. X : 다른 포스팅을 보시면, 오는 여성분도 쫒아내는 최악의 남성상을 가진 사람이란 걸 아실 수 있습니다.(먼산)
5. X : 동생 하나밖에 없는 전형적 핵가족입니다. 게다가 남동생.(아앍) 동생 하나쯤 더 있으면 좋았을텐데...
6. X : 좀 미묘한데, '반항'은 하지 않지만 '갈등'은 합니다. 특히 뉴스시간에 교육문제나 정치관련, 특히 민주당 관련 이야기가 나오면 말이죠.=_= 물론 MB나 MS가 나오면 대동단결합니다. (......) 설문에서 말하는 갈등이란 이런 갈등이 아니라고 보여지니 X.
7. X : 꺾인 20대가 나이가 어리다고 하면 아마.......(이하생략) 물론 아직 덜 떨어졌다는 의미에서는 어린게 맞습니다만. =_=;;;
......이거야, 답변하고 보니 natural born skeptic 일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군요. 아, 운명이란 표현은 그것의 실재를 믿는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문학적 표현으로 사용한 것 뿐입니다.(=ㅂ=) 다른 분들은 어떻게 나오나 궁금해지는군요. ^_^
# by | 2008/12/09 11:50 | 편견으로 그득한 위험한 사상 | 트랙백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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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 종교 기관 포섭 대상자에서 탈락...^^ ;;
저도 아마 도킨스의 책을 봤었던 것 같습니다......
가만 보면, 도킨스의 영향이라기 보다는 원래 성향이...^^ ;;
꽤 간만에 들어온 거 같은데.
핑크는 좋죠! 저도 핑크빛 옷 여러벌 있습니다.(얌마!)